비어디드래곤 키우기

비어디드래곤(Bearded Dragon)은 온화한 성격과 독특한 외모로 파충류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이들은 사막 지역이 원산지로, 적절한 환경과 관리만 제공된다면 가정에서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.

 

1. 사육 환경 설정

• 사육장 크기: 성체 비어디드래곤은 약 60~90cm의 사육장이 필요합니다. 베이비나 유년기에는 작은 사육장을 사용하다가 성장함에 따라 크기를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.
• 온도 관리: 비어디드래곤은 온혈 동물로, 온도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.
  • 핫존(따뜻한 지역): 31~35℃
  • 쿨존(시원한 지역): 25℃ 이상
    이러한 온도 차이를 통해 비어디드래곤이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.
• 조명: UVB 조명은 비타민 D3 합성을 돕고, 칼슘 흡수를 촉진하여 뼈 건강에 필수적입니다. 하루 10~12시간 정도의 조명이 필요하며, 밤에는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.
• 습도: 사막 지역이 원산지인 만큼 습도는 낮게 유지해야 합니다. 30~40% 정도가 적당하며, 물그릇을 두거나 하루 1~3회 정도 가벼운 분무를 통해 습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

 

비어디 드래곤 키우기

비어디 드래곤 키우기

 

2. 사육장 구성

• 바닥재: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호흡기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바닥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예를 들어, 샌드(모래)는 먹이 섭취 시 섭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• 은신처와 장식: 비어디드래곤은 은신처를 좋아하므로, 유목이나 바위 등을 배치하여 탈피 시 도움을 주고, 일광욕 시 편안함을 제공해줍니다.

 

3. 먹이와 영양

• 식단: 비어디드래곤은 잡식성으로, 곤충과 채소를 모두 섭취합니다.
  • 곤충: 밀웜, 귀뚜라미, 슈퍼웜 등을 제공하며, 크기에 따라 적절한 크기의 곤충을 선택해야 합니다.
  • 채소: 시금치, 상추, 당근 등 다양한 채소를 제공하되, 영양 균형을 고려하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• 칼슘과 비타민 D3: 칼슘과 비타민 D3 보충제를 사용하여 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 칼슘은 먹이에 뿌려주고, 비타민 D3는 UVB 조명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.

 

4. 건강 관리

• 청소: 사육장의 청결을 유지하여 질병을 예방합니다. 사육장과 장식품은 주기적으로 세척하고, 배설물은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.
• 건강 체크: 식욕 부진, 비정상적인 배설물, 피부 탈락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5. 사회화와 상호작용

• 손길에 익숙해지기: 비어디드래곤은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, 처음에는 손길에 익숙해지도록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. 일관된 상호작용을 통해 신뢰를 쌓을 수 있습니다.

 

6. 주의사항

• 온도 과다: 너무 높은 온도는 비어디드래곤의 건강에 해로우므로, 온도계를 사용하여 정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• 과도한 습도: 습도가 높으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, 습도 조절에 주의해야 합니다.

비어디드래곤은 적절한 환경과 관리만 제공된다면 가정에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. 위의 정보를 참고하여 비어디드래곤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.